대구·경북경자청, 전국 경제자유구역 평가서 ‘우수’ 등급 > 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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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9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구·경북경자청)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한 ‘2019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종합 우수 등급(A)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성과부문(정량)에서 S등급, 전략부문(정성)에서 A등급을 받았다.

대구·경북은 인천, 부산진해양청과 달리 규모나 입지면에서 불리한 환경이지만, 혁신적인 업무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대구·경북경자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인천과 함께 ‘종합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대구·경북경자청이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시킨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협의회’는 올해 산업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협의회에는 대구·경북경자청, 경북도,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공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투자유치, 기업지원 등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출범했다.

대구·경북경자청은 글로벌 포럼 개최 등으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 강화와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국 경제자유구역 전반으로는 중점 유치 업종별로 혁신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단위지구별 개발사업이 진척을 보이는 등 활성화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대구·경북), K-뷰티거리(충북) 등이 추진됐으며, 개발사업 정상추진 비율은 2018년 77.2%에서 77.8%로 높아졌고 부진지구 비율은 5.4%에서 1.1%로 낮아졌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대구시 제공

최삼룡 대구·경북경자청장은 “산업부가 연내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과 ‘경자법 개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은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혁신생태계 조성과 비대면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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