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택시 3대 충돌…4명 부상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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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3가지 유형 구분…매 2주 정례평가
"방역적 측면과 외교·산업적 파급 효과 고려 종합 결정할 것"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2020.5.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3일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들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국가별로 방역강화대상국·추이감시국가·교류확대 국가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지정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입국자 관리 방안을 보다 체계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벌써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에는 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19만명을 기록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국외 확진자들의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도 크다.

지난달 20일부터 3일까지 최근 2주간 0시 기준의 해외유입발 일일 확진자 수는 '31→8→6→30→20→5→12→20→22→12→20→15→10→11명' 순으로 평균 15.8명을 기록했다.

그 이전 2주간(지난달 6~19일) 해외유입 평균 확진자는 8→4→5→3→7→5→13→5→3→13→13→12→8→17명 순으로 평균 8.3명을 기록한 것에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방역당국은 국가별 확진자 발생 현황과 국내유입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국가별 위험도를 분석 매 2주단위로 정례 평가할 예정이다.

해외유입 상황평가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외교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김 1총괄조정관은 "관계부처간 회의를 통해 방역강화대상국가, 추이감시국가, 교류확대 가능국가의 3가지유형으로 지정 관리할 예정"이라며 "방역적 측면과 외교·산업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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